무당개구리는 독특한 색채와 강력한 독성을 지닌 양서류입니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며, 학명은 Bombina orientalis입니다. 이 개구리는 작고 둥근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등은 녹색 또는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는 반면, 배는 붉은색과 검은색의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처럼 밝은 색은 천적에게 자신이 독성이 있음을 경고하는 경계색으로 작용합니다.
무당개구리는 주로 물가에 서식하며, 습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잡식성으로 곤충, 무척추동물, 작은 물고기 등을 먹습니다. 천적이 공격하면 등을 구부리고 배를 노출시키는 우는자세를 취해 위협을 피합니다. 무당개구리의 피부에는 알칼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포식자가 섭취할 경우 구토나 불쾌감을 일으킵니다.
또한 무당개구리는 양서류 중에서도 뛰어난 적응력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 오염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도시에서도 종종 발견됩니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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